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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순복음교회 최성규 목사 후임에 아들 최용호 목사
제직회 88% 찬성으로 확정…최성규 목사 "세습 논란 의식해 후임자 인선에 일절 관여 안 해"

2015년 11월 22일 (일) 21:51:13최승현 (shchoi)




  
▲ 인천의 대표적인 대형 교회 중 하나인 인천순복음교회가 11월 22일, 최성규 목사의 후임으로 최 목사의 큰아들 최용호 목사를 선정했다. 교인들은 이날 제직회에서 87.7%의 찬성으로 최용호 목사를 청빙했다. ⓒ뉴스앤조이 최승현

[뉴스앤조이-최승현 기자] 인천순복음교회가 11월 22일 최성규 목사의 아들 최용호 목사(46)를 2대 담임목사로 선정했다. 교회는 이날 오후, 제직회를 열고 찬반 투표로 후임자 선정을 확정했다.


제직회는 외부인의 출입을 금한 채 시작됐다. 회의 시작 30분 후, 결과가 정해진 듯 보였다. 문 너머로 박수와 환호 소리가 들려왔다. 곧이어 최용호 목사가 인사를 하러 들어갔고, 박수 소리는 더 크게 났다. 제직회에 참석한 399명 중 350명, 87.7%가 최용호 목사 청빙에 찬성표를 던졌다. 반대표는 46명, 11.5%였다.

"침례받은 교인이 500명 이상이고, 제직회원이 100명 이상인 교회는 제직회가 공동의회를 대행한다"는 인천순복음교회 소속 교단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 헌법에 따라, 최용호 목사는 제직회에 통과하자마자 정식으로 인천순복음교회 2대 담임목사가 됐다.


(중략)


사실 인천순복음교회가 세습 논란에 휩싸인 지는 오래됐다. 지난 2013년 교회세습반대운동연대(세반연)가 제기한, 세습 의혹이 있는 대형 교회 7 곳(명성교회·안산제일교회·안양새중앙교회·연세중앙교회·은혜와진리교회·인천순복음교회·임마누엘교회)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 30여 명의 부교역자 목사가 있었지만 '부목사' 호칭을 단 사람은 최용호 목사가 유일했다. 주일예배 설교도 수차례 그가 도맡아 하는 등 교회 내에서 영향력을 키워 왔다는 이유였다.


2013년 세반연 발표로 세습 논란이 불거지자 최용호 목사는 1년 2개월 동안 교회를 떠났다가 올 3월 복귀했다. 한동안 잠잠했던 후임자 선정 문제도 본격적으로 거론되기 시작했다. 최성규 목사의 정년 은퇴도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이었다. 기하성 헌법에는 목회자 정년이 75세로 되어 있다. 이에 따라 1941년생인 최성규 목사는 내년 말 은퇴한다.


  
▲ 최성규 목사도 세습 논란에 대한 부담이 있다고 했다. 그러나 후임자 선정은 자신의 뜻이 아니라, 교인들이 결정한 것이라면서, "교인들이 최용호 목사만 한 인재가 없고, 인천순복음교회 사역을 가장 잘할 것으로 본 것 같다"고 했다. ⓒ뉴스앤조이 최승현


최성규 목사, "교인들 뜻 따라 후임 선정…후임자 성(姓)도 안 꺼내"



(중략)


그는 "수천 명 모아 놓고 '반대 있습니까' 물으면 반대할 사람이 어디 있겠냐. 그렇게 하고 싶지는 않았다"며 거수나 박수로 후임자를 추대하지 않았다고 했다. 또한 이번 제직회에서 90% 이상이 찬성할 줄 알았는데 반대하는 사람이 예상보다 더 나왔으니 최용호 목사도 교인들의 뜻을 헤아리며 목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최성규 목사는, 담임목사직에서 물러나면 교회 내부 일에는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수장을 맡았던 그는, 은퇴 이후 한기총·한교연 통합 등 한국교회 정치 문제에도 관여할 생각이 없다고 했다. 다만, 성산효대학원대학교 등에서 자신이 평생 중점적으로 해 온 효·하모니 사역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승계 일정 등과 같은 세부 내용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최성규 목사는 "오늘부터는 (최용호 목사를) 담임목사로 불러야 하지 않겠나. 다만 원로목사가 되는 문제와 은퇴 시기, 최용호 목사의 담임목사 취임 예배 시기 등은 어떻게 할지 아직 고민 중이다"고 말했다.

 

 

 

기사 전문을 보시려면 클릭하세요 http://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20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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