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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세습 1위 기감, 고신 8위
2015년 06월 01일 (월) 07:08:22코닷  webmaster@kscoramdeo.com




교회세습현황

교회세습반대운동연대(이하 세반연)에 따르면, 2014년 현재 총122개 교회가 세습하였으며, 그 중 85개 교회가 직계세습을, 37개 교회가 변칙세습을 완료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특이한 것은 각 교단의 세습 방지법이 통과된 2013년을 기준으로 볼 때 2013년 이전에는 직계 세습이 많은 반면 2013년 이후에는 변칙 세습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교회세습의 교단별 분포는 총 40개의 교회가 세습을 완료한 기감이 1위를 차지했고, 예장 합동과 예장 통합이 그 뒤를 이어 2위와3위에 올랐다. 예장 고신은 4개 교회가 세습을 완료한 것으로 보고되어 8위에 올랐다. 교회명과 담임목사 이름 그리고 교회가 위치한 지역이 구체적으로 기록된 세습교회리스트가 발표되어 경종을 울렸다.  

  
▲ 발제자들


변칙세습

이런 변칙세습의 문제를 다루기 위해 지난 5 26일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이제홀에서 세반연이 주최한 세습방지법의 그늘 편법의 현주소를 규명한다!”라는 제목으로 포럼이 열렸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 조제호 사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포럼에서 먼저 김동춘교수(국제신대) 변칙 세습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제목으로 발제했다.


  
▲ 김동춘 교수

김동춘교수에 의하면, 세습 문제에 대한 비판 여론이 일기 시작하자 직계세습이나 사위세습과 같은 통상적인 세습이 관철되기는 어렵다는 판단아래 교단이 재정한 법적 기준을 피해 가면서도 여론의 지탄을 무마하는 교묘한 방식의 변칙세습이 등장했다고 한다. 이러한 변칙 세습으로 결국은 담임목사직 대물림은 여전히 진행되고 있고 그 수법과 동기가 더 악해지고 있다고 진단한다.


(중략)


교회세습, 교회의 머리되신 예수를 부인


(중략)



교회세습, 법적제재 필요

  
▲ 황광민 목사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세반연 지도위원 황광민 목사(석교 교회)는 세습방지법 문구의 허점을 파고들어 변칙 세습을 하는 사람들은 법정신을 위배하는 사람들이며, 하나님과 사람들을 기만하는 사람들이라고 지적했다. 김동춘교수가 지적한 소위 구션세습 즉 위장담임을 통한 불법세습을 시도하는 목회자들과 이를 묵인하는 행정책임자들까지도 비난 받아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좋은 것이 좋은 것이라고 적당히 넘어가려는 조치는 공교회가 정한 법을 어기고 공회를 죽이는 행동이다. 또한 이런 변칙 세습에 이용당하는 목회자들도 불쌍하다. 은퇴를 앞두고 그저 돈 몇 푼 때문에, 젊은 목사가 자리를 보존할 목적으로 변칙세습에 이용당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인 줄 알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략)


교회세습의 밑동은 유사가족주의

  
▲ 고재길 교수

세 번째 발제자로 나선 고재길 교수(장신대)는 방영신교수의 책을 인용하면서 교회세습의 사회문화적 요인으로 유사가족주의의 부정적 측면을 들었다. 한국에서 가족주의라는 용어는 긍정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 그러나 가족주의라는 말은 기본적으로 이기적 가족중심주의와 연결되는 부정성을 갖고 있다. 예를 들어 한국 기업문화에서 가족주의적 가치가 견고한 이유는 가족 공동체의 구성원 외에는 아무도 믿을 수 없다는 불신이 있기 때문이다. 부정을 덮어줄 수 있을 만큼 믿을 수 있는 것은 가족뿐이라는 사고가 팽배해 있는 것이다. 이러한 자기 가족중심주의는 곧 바로 부정부패로 연결된다. 이런 유사가족주의의 부정성은 연고주의와 연결되었고 이럼으로써 한국사회에는 우리주의라고 하는 집단이기주의적 룰이 작동되었다. 요약하면 교회세습의 밑동은 유사가족주의 의식이라는 것이다.


(중략)


고교수에 따르면, 예수님은 이런 이기적 가족주의를 배격한다. 3:32-35에서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자는 내 형제요 자매요 모친이니라고 말씀하시며 혈연을 뛰어넘는 하나님 나라의 가족을 말씀하신다. 폐쇄된 집단이기주의나 이기적 가족중심주의가 아니라 타자를 향해 열린 개방적 가족공동체를 말씀하신다. 그러므로 유사가족주의에 기초한 교회세습은 예수님의 가르침을 배격하는 것이다.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교회는 세습을 하지 않는다. 불법으로 교회세습을 하는 자들은 예수의 제자가 아니라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고교수는 지금은 목회세습을 시도하는 목회자들의 철저한 자기 반성이 필요한 시간이라는 말로 결론을 맺었다.

 

 

 

 

기사 전문을 보시려면 클릭하세요 http://www.kscoramdeo.com/news/articleView.html?idxno=8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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