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이하 예장통합) 제105회 총회는 명성교회 불법 세습을 돌이킬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습니다.
명성교회 세습을 용인한 ‘명성교회 수습전권위원회 수습안’을 철회하고, 총회헌법에 따라 명성교회에 대한 치리를 단행해야 했습니다.
지난한 갈등에 매듭을 짓는 총회의 결의가 요구되었습니다.

그러나 예장통합 제105회 총회에서, 명성교회 수습전권위원회 수습안 철회 건은 본회의에서조차 제대로 다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절차를 무시한 일방적인 회무 진행으로, 명성교회 세습에 관한 공식적인 논의를 거부하였습니다.
교계와 사회가 주목하는 중요한 이슈를 ‘총회 정치부에서 다룬 후 총회 임원회가 처리하겠다’라는 입장으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마땅히 감당해야할 본분을 저버린 직무유기와 다를 바 없었습니다.

명성교회 세습을 올바로 치리하지 않는 것은 불법을 옹호하는 행위입니다.
따라서 교회세습반대운동연대와 장신대 115기 신대원 학우회는 총회 정치부가 모이는 현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명성교회 불법세습 척결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일시: 2020년 9월 25일(금) 오후 2시
장소: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 회관
(한국교회 100주년 기념관 /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3길 29)
주최: 교회세습반대운동연대 /
장로회신학대학교 제115기 신학대학원 신학과 살림학우회
발언: 김정태 목사(교회개혁실천연대 집행위원장)
           정태윤 집사(명성교회정상화위원회‧명성교회평신도연합회)
           차혜수 전도사(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학우회 부회장)
           최진호 간사(기독교윤리실천운동)

* 기자회견은 당일 교회개혁실천연대 페이스북(www.facebook.com/churchreform)으로 생중계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