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소리신문 6/3] “위장 담임 통한 징검다리 세습 여전… 법망 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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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세습반대운동연대는 5월 26일 포럼을 갖고 교단의 법적인 제재에도 여전한 변칙 세습을 지적했다. |
한국교회의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온 세습을 타파하기 위해 몇몇 교단들이 법으로 금지하고 있지만 일선에서는 법망을 피해 변칙 세습이 여전한 현실이다. 교회세습반대운동연대(이하 세반연)는 5월 26일 오후 2시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이제홀에서 ‘2015 변칙 세습 포럼’을 마련해 이러한 실태를 고발했다.
기감과 예장통합 등 일부 교단에서 목회세습방지법이 통과된 이후 교회세습 양상이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살핀 이날 포럼은 조제호 사무처장(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사회를 맡아 방인성 목사(함께여는 교회, 세반연 실행위원장)의 인사말에 이어 김동춘 교수(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조직신학), 황광민 목사(석교감리교회), 고재길 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윤리학)가 발제했다.
방인성 목사는 인사말에서 “그동안 세반연이 제보 접수한 약 350건 가운데 세습이 완료된 교회는 122개 교회이지만 훨씬 많은 교회가 세습으로 고통 받고 있을 것”이라며 포럼 취지를 밝혔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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